LG유플러스, 국가유공자 치매 예방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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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국가유공자 치매 예방 돕는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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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저하증 예방 콘텐츠 활용 위한 스마트패드1200대 무상 지급

LG유플러스가 최신 정보통신기술(ICT)로 국가를 위해 젊음을 바친 고령 국가유공자의 치매 예방에 힘을 보탠다.

LG유플러스는 국가보훈처와 함께 만 65세 이상 보훈대상자의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스마트패드 1200대를 무상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측은 앞서 지난 21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국가유공자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스마트패드 기증식’을 가졌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 이 날 기증식에는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와 박형일 부사장,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강윤진 복지증진국장 등이 참석했다.

스마트패드는 인지저하증 발병 위험이 높은 보훈대상자에게 전달된다. 보훈대상자는 주 1~3회가량 방문하는 보훈섬김이와 함께 스마트패드를 활용한 학습과 놀이로 인지력을 강화할 수 있다.

그동안은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을 통해 인지력 강화 학습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불편함이 컸지만 화면이 큰 스마트패드를 이용하면서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패드로 활용할 수 있는 인지 강화 전용 콘텐츠는 ▲기억력·집중력·수리력 등을 종합적으로 증진하는 내용의 ‘인지 학습’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인지 운동’ ▲놀이로 순발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인지 놀이’ ▲그림 그리기를 통해 치매를 예방하는 ‘인지 미술’ 등이다.

보훈섬김이는 총 20개의 강좌를 통해 보훈대상자의 인지력 저하를 예방하고, 인지저하증 여부를 조기에 발견해 지원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LG유플러스의 지원은 국난 속에서 나라를 지켜낸 국가유공자들을 우리 사회가 잊지 않고 있다는 상징성을 보여준다”며 “코로나19와 고령화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보훈대상자의 편안한 노후생활 보장하는 서비스는 나라에 헌신하는 분들에게 당연한 지원으로 유플러스가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보훈대상자에게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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