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뿌리산업 특화단지 4개 신규 지정…주력산업 연계 고도화 전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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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뿌리산업 특화단지 4개 신규 지정…주력산업 연계 고도화 전략 추진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6.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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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울산 방어진, 전남 영암, 충북 충주, 부산 등 4곳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한다고 22일 밝혔다. 

신규 지정되는 4개 단지는 대·중소 상생, 수요산업·뿌리기업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고도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미 지정된 특화단지(34개) 중 10개 단지의 공동활용시설 구축(6개), 공동혁신활동(6개) 등 12개 사업에 올해 안으로 총 15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부산장림 표면처리 특화단지’의 경우, 특화단지 중 2019년에 별도로 선정된 선도단지로서 공동폐수처리시설 용량 확대 및 친환경화, 편의시설 확충 등을 지원해 폐수처리비용 절감과 근로환경 개선 등이 기대된다.

‘광주 금형 특화단지’의 경우 2020년 12월 뿌리 밀크런 시범사업 협약 추진단지로서, 유럽에서 개별 운송됐던 금형 부품을 밀크런 방식으로 일괄수거하도록 지원해 원부자재 공급망 안정화, 물류비 절감 등이 기대된다.

산업부는 특화단지 정책에 대한 뿌리기업들의 체감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중장기․혁신적 사업모델 확산, 특화단지별 맞춤형 지원, 기획․관리 개선의 3대 방향으로 지원사업 체계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이경호 산업부 소재부품장비협력관은 “정부는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인 뿌리산업을 미래형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최근 뿌리산업법을 개정 하는 등 뿌리산업 지원 정책을 적극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뿌리산업 특화단지의 혁신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과 뿌리산업의 연계 및 고부가가치화를 촉진해 우리 제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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