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 28㎓’ 기반 실감형 콘텐츠로 백제 세계문화유산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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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5G 28㎓’ 기반 실감형 콘텐츠로 백제 세계문화유산 알린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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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부여군∙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 체결
오는 7월 공개될 부여 정림사지의 조감도 [사진=LG유플러스]
오는 7월 공개될 부여 정림사지의 백제 세계문화유산 행사장 조감도 [사진=LG유플러스]

백제 세계문화유산이 LG유플러스의 최신 5G 28㎓ 기술로 새롭게 탄생한다. 

LG유플러스는 공주시, 부여군,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백제 세계문화유산과 연계한 5G 28㎓ 기반 실감형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백제 세계유산활용 콘텐츠 구축 사업’은 문화재청에 의해 선정된 2021년 신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실감형 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 콘텐츠 제작·보급 확산을 위해 약 40억 원의 재원이 투입된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백제 세계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5G 미디어아트 공연, 유산 향유 프로그램 등을 통한 문화재 페스티벌 운영이 핵심 골자다.

각 기관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콘텐츠 기획∙네트워크 구축∙국내외 홍보를 위해 유기적인 협력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콘텐츠 제작을 위한 공동 펀드 조성 ▲세계문화유산 홍보를 위한 영상 콘텐츠 제작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 지원 ▲5G 영상 관람이 가능한 기가급 네트워크존 구축 ▲기업∙지자체∙진흥원의 상생을 위한 시너지 방안 모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 지자체는 오는 7월부터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공간을 마련한다. 이후 부여군은 8월 6일부터 9월 5일까지 부여 정림사지, 공주시는 9월 25일부터 10월 24일까지 공주 공산성 등에서 행사를 개최해 백제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조명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여기에 5G 28㎓ 네트워크를 더해 진흥원의 미디어아트와 야외조명기술을 연계시킨다. 프로젝트 맵핑, 레이저, 대형 LED, 메쉬스크린, 광섬유, 아크릴 조형 등을 통해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백제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관람객에게 다채롭게 전달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현장에 5G 28㎓ 체험존을 마련해 세계 최초의 5G 증강현실(AR)글래스 ‘U+리얼글래스’로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역사적 공간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증강현실로 눈앞에 띄워 감상하는 일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진흥원과 함께 MZ세대들을 위한 홍보 콘텐츠 제작에도 나선다. U+아이돌라이브 서비스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 아이돌그룹이 공주와 부여의 문화 유산을 둘러보고 소개하는 콘텐츠를 공동 제작한다.

4K로 제작될 해당 콘텐츠는 부여 정림사지 개막식에 공개되며, LG유플러스가 의장사로 있는 글로벌 5G 콘텐츠 연합체 ‘XR얼라이언스’를 통해 해외 일부 지역에서 모바일 콘텐츠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올해는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이자 백제의 중흥을 이끈 무령왕이 갱위강국을 선포한지 1500년이 되는 해로, 갱위강국의 뜻을 새겨 다시 강한 공주를 만들기 위한 원년” 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찬란했던 웅진백제문화의 우수성과 탁월성을 최첨단 실감콘텐츠로 통해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맹창호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도 “아날로그 방식의 문화재 기록·보존에서 벗어나 첨단과학기술 등을 활용한 문화재 보존·활용 방식이 실감 콘텐츠 중심으로 대전환이 이뤄지고 있어 백제세계유산 우수성을 알릴수 있는 최적의 페스티벌로 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서비스담당(상무)은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콘텐츠 역량과 지역을 연계한 실감형 미디어로 공주·부여가 국내 여행족들에게 새로운 명소로 부각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오리지널 모바일 예능 ‘잇힝트립’이 지역 명소와 맛집을 MZ세대들에게 알리는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통해 지자체와 상생의 기회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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