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초대형 프리미엄 TV 시장서도 ‘올레드 대세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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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초대형 프리미엄 TV 시장서도 ‘올레드 대세화’ 시동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2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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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83형 올레드 TV 출시

LG전자의 올레드 대세화 전략이 초대형 프리미엄 TV 시장으로 본격 확장된다.

LG전자는 이달 중 세계 최초의 83형 올레드 TV(모델명 83C1)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 론칭될 예정이다.

83형 올레드 TV는 4K(3840×2160)급 해상도의 올레드 TV 가운데 가장 큰 제품으로, 이로써 LG전자는 48·55·65·77·88형에 이르는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크기의 올레드 TV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또한 70인치 이상 LG 올레드 TV도 한국 출시 모델 기준으로 지난해 7개에서 이번에 11개로 늘어났다. LG전자는 초대형 올레드 TV를 앞세워 고화질·대화면 프리미엄 TV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최근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게임 등 고화질 콘텐츠를 초대형 TV에서 즐기려는 프리미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도 이러한 수요에 따라 올해 초대형 중심으로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83형 올레드 TV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1에서 게이밍과 영상디스플레이 부분에서 각각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받아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이 제품에 대해 “입력 지연을 줄이는 빠른 속도, 4K 해상도 HFR(High Frame Rate) 등 최고의 기능들로 가득해 게임을 즐기거나 스포츠를 시청할 때 놀라운 즐거움을 준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83형 올레드 TV는 기존 올레드 만의 장점인 4S(Sharp, Speedy, Smooth, Slim)를 기반으로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초대형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샤프(Sharp)는 정확한 블랙이 만드는 선명함 ▲스피디(Speedy)는 빠른 응답속도와 높은 몰입감 ▲스무드(Smooth)는 매끄러운 화면 표현 ▲슬림(Slim)은 라이프스타일 선도 디자인을 의미한다.

또한 장시간 시청해도 눈이 편안해 고화질의 콘텐츠를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최적의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실제로 LG 올레드 TV 전 모델은 TV 제품 중 세계 최초로 미국 눈 안전 특화 인증기관 아이세이프(Eyesafe)가 독일 TUV라인란드와 공동 개발한 아이세이프 디스플레이 인증을 획득했다. 그리고 미국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화면 깜박임이 없는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검증을 받은 패널을 탑재한다.

이 제품의 국내 출하가는 1090만 원이다. LG전자는 이달 말까지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100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LG전자 TV상품기획담당 백선필 상무는 “대형화 트렌드가 가속화되는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더욱 많은 고객에게 LG 올레드 TV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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