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임산부 전용 119구급차 전 시군으로 확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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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임산부 전용 119구급차 전 시군으로 확대 배치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6.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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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도내 전 소방서에 임산부 전용 119구급차를 배치하고, 전국 최초로 도입한 ‘임산부 119구급 서비스’를 강화한다.

도 소방본부는 도청 남문주차장 잔디광장에서 ‘임산부 전용 119구급차 출고행사’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임산부 전용 119구급차 출고행사 [사진=충남도]
임산부 전용 119구급차 출고행사 [사진=충남도]

이우성 도 문화체육부지사와 김명선 도의회 의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 구급대원 다짐 결의, 임산부 전용 구급차 참관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지난해 11월 구급차 안에서 아이를 출산한 다문화여성 가족과 임산부 119구급 서비스를 통해 정기적으로 산전 검사를 받고있는 가족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출고행사는 임산부 전용 119구급차를 안팎에 선보이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충남을 뒷받침하기 위한 임산부 119구급 서비스 강화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국 처음 도내 전 시군에 배치한 임산부 전용 119구급차는 15인승 버스를 개조한 대형 4대와 11인승 승합차를 개조한 일반형 12대 등 총 16대다.

기존 3대에 1대를 추가한 대형 구급차는 보령과 아산, 서산, 논산에 투입하고, 나머지 시군은 일반형 구급차를 배치했다.

이들 구급차는 차선이탈경보와 언덕길 발진 보조장치를 추가하는 등 안전성을 강화하고, 응급분만세트 및 고급형 심장충격기 31종 71점의 장비를 탑재했다.

또 임산부 충격 완화를 위한 전동들것과 신상아 안전 확보를 위한 추락 방지 시트를 설치했으며, 임산부와 영아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디자인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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