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UNIST, AI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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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UNIST, AI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맞손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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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 인공지능 연구센터’ 구축 추진

온디맨드 모빌리티(MOD) 전문기업 씨엘은 최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공지능대학원과 인공지능(AI) 기반 MOD 기술발전 및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MOD는 승객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수요기반 이동서비스를 구현하는 기술로, 수요예측과 차량 배차 최적화 등의 과정에 AI 기술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협약에 따라 씨엘과 UNIST는 AI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핵심기술 개발과 공동 연구소 구축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최근 자율주행 모빌리티 분야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상호교류를 통해 관련 산업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 기술이전, 기술 고도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이다.

씨엘과 UNIST는 연구개발과 더불어 글로벌 연구 저변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특히 내수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기업 공동 연구소 'MOD AI 연구센터’ 설립에도 상호 지원키로 했다.

연구책임자인 인공지능 대학원 고성안 교수는 “MOD AI 연구센터는 산학협력 AI 연구소로서 MOD 기술을 중점으로 지하철, 버스, 택시, 퀵보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포괄하는 승객 중심 AI 융합 기술 연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씨엘과 UNIST는 올해 초부터 UNIST 교내 사업인 AI 산학협력 지원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R&D 혁신바우처 사업에 선정되면서 향후 2년간 AI 기반 MOD 핵심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씨엘 박무열 대표는 "국내 여러 지역에서 MOD 기술을 활용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해 관련 분야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면서 "AI 분야 최우수 연구 역량을 갖춘 UNIST와 협력해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씨엘은 MOD 기술을 자율주행 서비스 영역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다부처 공동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중 '자율주행 서비스' 분야 2개 과제에 참여 중이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IGIST) 등과 함께 자율주행 MOD 서비스 확대에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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