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건설현장 사망자 전년대비 20% 감축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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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건설현장 사망자 전년대비 20% 감축 ‘온힘’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1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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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합동 건설현장 안전관리 특별점검 추진

최근 광주 철거건물 붕괴사고 등 건설현장 사고가 빈발하면서 국민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가 관내 건설현장에 대한 전수전검을 추진한다.

강원도는 건설현장 사망사고 최소화를 목표로 15일부터 60일간 도내 건설현장에 대한 전수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을 통해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해 지난해 대비 건설현장 사망자를 20%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참고로 지난해 강원도의 건설현장 사망사고는 총 11명이며, 건설기계 충돌과 추락에 따른 사망사고가 6명으로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강원도 주요건설현장은 건축분야 건축물 해체공사 등 578개소, 도로·하천분야 등 113개소 등 총 691개소다.

강원도는 더욱 정확한 안전진단을 위해 민간전문가, 건설발주기관, 건설감리단, 건설노조 등과 함께 건축·도로·하천 등 3개 분야로 나눠 9개 반 총 40명을 편성해 합동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가장 중점적으로 다뤄야하는 건축분야 건축현장의 경우 안전계획 수립과 건축물해체공사 시 해체계획 수립의 적정성과 해체공사 유자격자 공사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도로분야의 경우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교육실시 여부와 추락위험현장의 안전조치사항과 더불어 절개지, 도로제방 등 붕괴위험 현장의 사전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그리고 하천은 집중호우 시 흙막이 등 가시설의 안전조치사항을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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