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가사 서비스 로봇 현실화 ‘성큼’…특허출원 연평균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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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가사 서비스 로봇 현실화 ‘성큼’…특허출원 연평균 16% ↑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6.1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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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가사도우미가 상상이 아닌 현실로 성큼 다가왔다.

특허청은 가사 서비스 로봇 관련 특허출원은 과거 5년간 평균 약 109건에 머물렀으나, 최근 5년간 평균 약 216 건으로 연평균 16%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최근 5년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사람과 교감하면서 원하는 대로 움직이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출원이 크게 늘어 전체 출원의 36%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홈 서비스 로봇 특허 출원 동향 [사진=특허청]
홈 서비스 로봇 특허 출원 동향 [사진=특허청]

서비스 형태 별로 살펴보면 청소로봇이 674건으로 가장 많고, 가사로봇 379건, 취약자(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조 로봇 312건, 교육·게임로봇 162건, 반려로봇 65건 순으로 나타났다. 

청소로봇의 경우 가사 서비스 로봇의 초기 형태로 여전히 관련 출원이 많기는 하나 점차 그 출원비중이 낮아지고 있으며, 요리, 교육, 노약자 보조와 같은 좀 더 복잡한 서비스 기능이 가능한 로봇 분야의 출원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이 많아짐에 따라 가사로봇과 교육·게임로봇 관련 출원이 늘어나고 있으며 어린이를 돌보고, 노약자와 장애인을 보조하는 로봇 출원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출원인 유형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이 40%(647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 중소기업이 26%(418건),  대학·연구소 13%(216건), 개인 11%(186건), 외국인 10%(155건)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에는 중소기업의 출원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참고로 작년의 경우 중소기업이 전체 출원의 3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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