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강릉에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구축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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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 강릉에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구축 시동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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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T 기반 여행객과 지역상권 연계형 '관광 MaaS' 실증

강릉시에 관광객과 지역 소상공인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기반 통합 플랫폼이 구축된다.

온디맨드 모빌리티(MOD) 전문기업 씨엘은 최근 강릉시,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을 비롯한 컨소시엄 기업들과 '2021 강릉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강릉시 스마트시티 챌린지는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에 기반해 여행객과 지역상권을 연결하는 '관광형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씨엘은 수요응답형 교통(DRT)을 활용한 시내간선 시스템 개발·운영을 맡았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1단계 예비사업과 2단계 본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강릉시는 지난해 예비사업을 통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올해 3월 본사업 지원을 확정받았다. 본사업은 총 사업비 200억 원 규모로 올해 6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진행된다.

강릉시가 도입 예정인 관광형 MaaS는 KTX를 비롯한 항공, 해운 등 도시간 이동수단과 시내버스, 공유형 자동차 등 도심 교통수단, 그리고 초소형 전기차 등 퍼스널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통합환승 플랫폼을 뜻한다.

이를 기반으로 강릉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마케팅 플랫폼도 구축된다. 소상공업장에 전용 POS 기기를 보급해 모빌리티 기반 주문·결제 시스템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강릉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참여 기업으로는 주관사업자인 KST인텔리전스를 비롯해 KST일렉트릭, 아이나비시스템즈,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 한컴앤플럭스, 로카모빌리티, 씨엘, 포스뱅크솔루션즈, 한국투어패스, 마크애니 등 10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씨엘 모빌리티사업부 김민호 이사는 "관광형 MaaS의 목적은 모든 교통수단이 밀접하게 연결되는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의 구현에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모빌리티는 단지 이동수단에 그치지 않고 관광객과 지역 경제를 잇는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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