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와 자금세탁 규정 준수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체이널리시스의 고객거래확인(Know Your Transaction, KYT) 솔루션을 도입한다.
체이널리시스의 실시간 트랜잭션 모니터링 솔루션 KYT는 업계 최고 수준의 독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자산 거래소 및 금융 기관에서 발생한 블록체인상의 의심스러운 거래를 식별한다.
의심스러운 거래가 발견되면 출금 전 사전 검열을 통한 실시간 송금 차단과 함께 규제 당국에 보고해 문제를 해결한다.
한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은 설립 이래 7년 연속 보안 무사고를 이어가고 있으며, 작년 초 자금세탁방지 솔루션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시스템 업그레이드 및 인력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코인원은 금융 사기 피해 방지를 위해 최초 출금 시 72시간 제한 및 본인 확인 인증 절차를 두고 있으며, 가상자산 입출금 패턴과 접속 정보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금융 사기 의심 거래와 이상 거래 탐지를 위한 FDS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적발된 건에 대해서는 출금 제한 조처를 하는 등 거래소 안전 거래 규율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코인원은 체이널리시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법 집행 기관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가상자산 관련 사기 등의 불법 행위로부터 투자자 보호를 더 강화할 방침이다.
체이널리시스 백용기 한국 지사장은 “체이널리시스 코리아는 한국 최고의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원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글로벌 거래소 및 글로벌 법 집행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법정 증거 자료로 활용되는 신뢰성 있는 인텔리전스를 바탕으로 보다 강화된 트랜잭션 모니터링 서비스를 코인원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코인원 준법감시팀장은 “현재 시행 중인 개정 ‘특정금융거래정보의 이용 및 보고에 관한 법률(특금법)’이 자금세탁방지(AML) 의무를 핵심으로 하는 만큼, 코인원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규제 당국 및 법 집행 기관, 그리고 투자자와의 신뢰를 구축하고, 앞으로 투자자 보호를 강화해 나가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