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하나은행, 인니 핀테크 시장 상륙...‘라인뱅크’ 론칭
상태바
라인-하나은행, 인니 핀테크 시장 상륙...‘라인뱅크’ 론칭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11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국, 대만 이어 해외서 세 번째 디지털 금융 서비스 선보여

라인 주식회사가 하나은행과 손잡고 인도네시아에서 디지털 뱅킹 플랫폼을 선보인다.

라인은 글로벌 금융자회사 라인파이낸셜아시아가 하나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KEB하나은행 인도네시아와 함께 디지털 뱅킹 플랫폼 ‘라인뱅크’를 공식 론칭했다고 11일 밝혔다.

라인이 해외에 디지털 뱅킹 플랫폼을 출시한 것은 태국 ‘라인 BK’, 대만 ‘라인뱅크’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앞서 라인파이낸셜아시아는 지난 2018년 10월 신주인수계약을 통해 KEB하나은행 인도네시아의 지분 20%를 취득한 후 2대 주주로서 하나은행과 라인뱅크 출시를 위해 협력해왔다.

아시아 대표 모바일 플랫폼 기업 라인의 테크 전문성과 하나은행의 축적된 금융 노하우를 결합해 편리한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수신 서비스 론칭을 시작으로 현지 시장 특성에 맞는 다양한 금융 상품과 핀테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라인뱅크는 현지에서 일반저축, 정기예금, 체크카드, 공과금 납부 등 크게 4가지 상품·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추후 뱅킹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대출, 파트너십 대출, QR 결제, 상품 결제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은 라인파이낸셜아시아 COO는 “인도네시아는 지리적 특성상 디지털 뱅킹 플랫폼을 통한 뱅킹 서비스 가용성과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는 나라 중 하나”라며 “전세계적으로 뱅킹 서비스 분야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라인뱅크를 통해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더 편리하게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