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서울시, 한국형 UAM 실현해 미래 모빌리티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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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서울시, 한국형 UAM 실현해 미래 모빌리티 선도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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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하늘을 나는 택시로 대변되는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산업의 현실화를 위해 서울특별시와 손을 잡았다.

현대차는 지난 10일 서울시와 'UAM의 성공적 실현 및 생태계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 행사장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현대차 UAM사업부 신재원 사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와 서울시는 ▲UAM 생태계 구축 및 사회적 수용성 증대를 위한 활동 강화 ▲UAM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UAM 이착륙장(버티포트) 비전 수립을 위한 연구과제 수행 ▲한국형 UAM 로드맵 및 ‘K-UAM 그랜드 챌린지’ 실증 사업 등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는 미국 LA, 영국 코벤트리 등 현대차그룹이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한 해외 주요 도시와 연계해 서울시가 UAM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건설, KT와 UAM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들과 함께 한국형 UAM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항공안전기술원과도 협력해 UAM 기체 및 인증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현대차 UAM사업부 신재원 사장은 "서울시와의 업무협약은 UAM 산업 발전을 위해 국내 최초로 민간기업과 지자체 간 협업체계를 조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서울시와 협력해 대한민국이 세계 UAM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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