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본격적인 우기를 앞두고 폭우, 강풍 등에 따른 공사현장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특별점검에 나섰다.
세종시는 현재 건설이 진행 중인 보건소 신청사, 조치원읍 제2복합커뮤니티센터 등 대형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따른 안전사고를 사전에 대비하고자 마련됐으며 이춘희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점검에 나섰다.
이춘희 시장은 먼저 보건소 신청사 공사현장을 방문해 우기 전 배수시설 설치를 완료해줄 것을 주문하고, 오는 8월로 예정된 준공 목표를 달성해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과 시민의 건강을 감당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루 빨리 수행해주길 당부했다.
보건소 신청사는 사업비 181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738㎡ 규모로 건립되고 있으며 ▲선별진료실 ▲구강보건실 ▲모자보건실 ▲재활·고협압‧당뇨병센터 ▲정신건강 복지센터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이어 방문한 조치원읍 제2복합커뮤니티센터 현장에서도 센터와 인접한 조치원중학교 경계 법면과 토사유출로 인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조치원 제2복합커뮤니티센터는 오는 12월 준공 예정으로 사업비 271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7991㎡ 규모로 ▲수영장 ▲헬스장 ▲대공연장 ▲도서관 ▲영유아놀이방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올해 여름은 많은 국지성 호우가 예보된 만큼 꾸준한 안전 점검을 통해 현장 주변 위험요소들을 사전에 파악함으로써 우기사고 예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