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재난현장 전문 자원봉사단 출범...상시 재난대응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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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재난현장 전문 자원봉사단 출범...상시 재난대응체계 구축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0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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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3만2000여 명과 1100여 대 장비로 구성

강원도의 재난 대응 시스템이 한층 촘촘해진다.

강원도는 재난 발생 시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재난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 기반 '재난현장 전문봉사단'이 8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원도와 강원도자원봉사센터, 시군센터는 전문 분야별 봉사단체·기관들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난 5월 375개 단체 3만2000여 명의 인력과 굴삭기 등 58종 1100여 대의 장비로 이뤄진 ‘재난·재해 자원봉사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재난·재해 자원봉사시스템은 긴급대피, 응급복구, 의료, 방역 등 재난 자원봉사 인력을 기능별로 분류하고 재난 발생 시 운용 가능한 장비를 데이터 베이스화함으로써 전 시군이 관련내용을 공유해 적시적소에 활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18개 시군별 ‘재난현장 전문 자원봉사단’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시군별 전문 자원봉사단은 현장운영반 등 12개 내외의 반으로 구성·운영될 예정이며, 재난·재해가 발생하면 지역 내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즉각 피해복구와 구호 활동을 펼치게 된다.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재난현장 전문 자원봉사단의 출범을 계기로 재난 피해에 더욱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참여와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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