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8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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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8개 선정
  • 전유진 기자
  • 승인 2021.06.0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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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산재된 개인 데이터를 모아 새로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공공·금융 등 5개 분야 마이데이터 실증 과제(8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실증 과제는 금융, 의료, 공공 등 각 분야에서 확대 개방되는 개인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이 산재된 개인 데이터를 한눈에 모아보고 일상생활에서 편익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실증 서비스 과제 공모는, 총 200여 개 이상 기관(업)이 참여하는 28개 컨소시엄의 신청을 받아 의료·금융·공공·교통·생활소비 등 5개 분야 8개 과제를 선정했다.

의료 분야의 경우, 보건복지부의 ‘마이 헬스웨이(의료 분야 마이데이터) 도입 방안’에 따라 차례로 개방되는 공공 건강·병원 의료·개인 건강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의 편익을 증진, 확대해나갈 수 있는 서비스가 선정됐다.

특히, 최근 출시된 ‘나의 건강 관리 앱’을 통한 공공기관 의료데이터(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 질병관리청)를 활용해 유전체·임상 정보, 라이프로그 기반 암 위험도 예측 서비스와 인제대병원 등 10개 의료 기관이 참여하는 만성 콩팥병 집중 관리 서비스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공공 분야는 각종 행정·공공 기관에 산재돼 있는 개인정보를 모아 데이터세트로 제공하는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연계해, 이사 및 전·출입에 필요한 공공 마이데이터세트를 개발하고 온라인으로 확정 일자 발급 및 전입 신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육군본부의 병역 정보, 부대 출입 정보 등 통합·관리를 통한 군인 전용 신원증명 및 결제 서비스 ▲20개 중·대형 병원 진료 기록 공유 서비스 ▲대리기사 소득·운행 이력 통합·관리 서비스 등 국민 실생활 곳곳에서 편익 증진을 위한 서비스를 창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민이 자기 정보 결정권을 실현하는 가운데 자유로운 데이터의 이동과 다양한 마이데이터 혁신 서비스 창출을 촉진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증 사업 이외에도 사업화 컨설팅과 마이데이터 문화 조성에도 힘써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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