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1분기 상표출원 역대 최대치 기록…전년비 22.4% 증가
상태바
특허청, 1분기 상표출원 역대 최대치 기록…전년비 22.4% 증가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6.07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허청은 올 1분기 상표출원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상표 출원건수는 1분기에 8만 57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했다.

2018년 이후 지속된 상표출원증가세가 반영된 것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도 2020년의 상표출원은 전년대비 10.9% 늘어나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 상표출원은 지속 증가하는 추세로 2020년에도 일본을 제외한 미국·중국 등 주요 다출원 국가는 출원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원건수가 가장 많은 분류는 35류(인터넷/모바일 쇼핑몰업 등)이며, 전년 동기 대비 3349건 증가해 34.9%의 증가율을 보였다. 디지털·비대면 경제의 성장으로 온라인사업자가 증가하면서 35류 출원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5년 서비스업 분야의 출원증가율(5년 평균 12.1%)이 상품 분야 출원증가율(5년 평균 7.7%)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서비스업 사업체수가 매해 증가하고 있는 것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국민들의 상표제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도 출원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작년 ‘펭수’ 모방출원 사례와 가수 ‘송가인’씨 사례, 포항 ‘덮죽’ 사례 등 제3자의 모방출원 이슈가 여러 차례 발생했고, 이러한 사례들이 국민들에게 자주 노출되면서 자연스럽게 상표출원의 중요성과 상표제도에 대해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볼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