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스마트시티 연구거점도시 ‘우뚝’...美 스탠포드대 연구소 송도에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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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스마트시티 연구거점도시 ‘우뚝’...美 스탠포드대 연구소 송도에 둥지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0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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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시티 분야 석·박사 상주, 관련기술 효율적 적용 연구 수행

인천광역시가 지속가능 스마트시티 연구의 거점도시로 본격 도약한다.

인천시는 지난 3일 미국 스탠포드대학의 스마트시티 연구소인 인천글로벌캠퍼스 스탠포드 연구소(SCIGC)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에 공식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SCIGC는 개소를 기념해 4일 미국 스탠포드대학 본교 연구진과 스마트시티 분야 석학들이 참여하는 ‘SCIGC 스마트시티 온라인 심포지엄’을 열고 전 세계에 SCIGC의 개소를 알리고 향후 연구 계획을 공유한다.

10여명의 스마트 시티 관련 석·박사가 상주하는 SCIGC는 앞으로 스마트시티의 환경·사회적 지속가능성을 목표로 스마트시티 기술의 효율적인 적용을 위한 학제 간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스마트시티를 위한 스마트 파이낸싱 프로젝트 ▲지속가능한 도시 시스템 프로젝트 ▲지속가능한 도시개발과 경쟁력 프로젝트 ▲스마트시티 기업가 정신 프로젝트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스마트시티 핀테크(FinTech) 연구, 스마트시티 관련 산학연 연계 과정 개설 계획도 갖고 있다.

인천시는 SCIGC가 실리콘 밸리와 한국을 연결하는 협력의 허브이자 경제자유구역 내 앵커 연구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GS칼텍스, 현대자동차, 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의 공동 연구와 산학연 협력을 통해 IFEZ에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실리콘 밸리의 기업·연구소 등과의 협력 모델을 IFEZ에 도입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 스마트시티 연구 모델의 상용화와 전 세계 보급, 한·미 공동연구, 한국형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와 연계한 연구용역 기회 창출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마크 테시에 라빈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총장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스탠포드대학과 한국 정부, 동문, 기업과 협업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도 “SCIGC가 우리나라 최초의 스마트 시티이자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혁신 도시인 인천 송도에 개소함으로써 송도의 도전과 혁신에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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