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블록체인 기술 연구 개발에 참여할 9개 연합체 53개 수행 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국내 블록체인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데이터 경제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 개발 사업’의 수행 기관을 선정해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번 선정된 수행 기관은 ▲합의 기술 ▲스마트 컨트랙트 ▲개인정보 처리 및 신원 관리 ▲데이터 주권 등을 주요 과제로 기술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작년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공모한 이번 사업은 총 27개 연합체(대학, 연구소, 기업 등)이 신청했으며, 9개 연합체 53개 수행 기관이 선정돼 앞으로 5년간 연구 개발을 추진한다.

선정된 9개 연합체 모두 산업체가 참여하며 ▲원천 기술 확보 ▲응용 연구 및 실증 2단계로 구분해 추진함에 따라 개발된 기술들이 국내 산업계에서 사용되어 기술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기술 개발 사업 착수를 계기로 국내 블록체인 기술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유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