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GIST)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블록체인 분야의 연구개발·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 인적교류를 추진한다.

지스트 블록체인인터넷경제연구센터는 최근 스위스에 기반을 둔 비영리 단체인 스위스 아시아 크립토 얼라이언스(SACA)와 블록체인 전문가 상호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학계, 핀테크, 은행 산업을 포함한 한국-스위스 블록체인 생태계 내에서 블록체인 기술 및 관련 분야 전문가의 상호교류를 강화·확대하고, 자문서비스 제공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가상자산에 대해 우호적인 환경을 가진 스위스에 기반을 둔 SACA는 현재 스위스와 아시아의 핀테크·블록체인 기업과 벤처를 개발‧지원해 선직국과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스트 블록체인인터넷경제연구센터는 블록체인 분산컴퓨터망을 구성하고 블록형성, 작업증명, 거래속도 제고 등 기술 혁신형 연구를 수행하며 화폐, 부동산, 저작권, 행정, 투표, 금융·비금융 혁신응용분야를 발굴하고 우수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지난 2018년 8월 개소 이후 비트코인 같은 가상자산 합의 알고리즘의 재중앙화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합의 알고리즘 ‘디시큐어 블록체인(Desecure Blockchain)’을 개발해 ECCPoW, BTCECC, ETHECC 등의 블록체인 프로그램을 산출한 바 있다.

황민승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