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속가능 친환경 농업 생태계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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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지속가능 친환경 농업 생태계 조성 박차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0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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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농협과 업무협약...친환경 농자재 지원 등 추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농협이 제주도의 토양 생태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제주도는 JDC의 지원을 받아 ‘2021년 토양생태환경 보전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도가 추구하는 토양생태환경 보전 및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의 가치 부여와 JDC의 전략 실천과제인 청정1차산업 지원 활성화에 따른 농업의 다원적 기능에 대한 양 기관의 상생협력에 의지에 따라 추진됐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지난달 27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JDC,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와 3자간 서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주요 추진사업은 ▲유기질 비료 지원 ▲GCM 약제 지원 ▲녹비 종자 지원 ▲미생물 공급 등 친환경 농자재 지원 ▲밭작물 토양생태환경 보전 등 5개다.

사업비는 JDC 45억 원, 제주도 농어촌진흥기금 15억300만 원, 자부담 7700만 원 등 총 60억80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농협 제주지역본부에서 계통농협을 통해 농자재의 농가공급과 사업비 정산 등을 추진한다. 특히 유기질 비료 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농업인에게 약 1만4000톤의 비료를 추가 지원함으로써 농가 부족 물량을 해결하는 동시에 농가 경영안정, 화학비료 과다사용 방지로 토양·수질환경 보전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홍충효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협력사업을 통한 친환경농업 실천으로 제주 토양환경 보전과 지하수 오염 방지, 지역 농가 경영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JDC, 농협 제주지역본부와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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