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스누아이랩과 AI 영상분석 시장 공략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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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스누아이랩과 AI 영상분석 시장 공략 ‘맞손’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0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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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현장 맞춤형 영상분석 AI 알고리즘 공동 개발·보급

포스코ICT가 스타트업 스누아이랩과 손잡고 국내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포스코ICT는 판교사옥에서 서울대 현직 교수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스누아이랩과 ‘AI 영상분석 공동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서로 보유 중인 영상분석 플랫폼을 접목해 생산·건설현장에 최적화된 안전, 보안, 품질관리용 영상분석 AI 알고리즘을 공동 개발하고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

현재 포스코ICT는 CCTV 등으로 촬영된 영상을 딥러닝 기반 자동 인식·분석하는 영상분석 플랫폼 ‘비전 AI’를 현장 적용해 철강·제조 분야 공정 자동화와 품질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스누아이랩의 경우 AI 기반으로 영상 데이터의 메타데이터화를 통한 생성, 분류, 탐색과 자동화된 학습·모델의 최적화된 파라미터를 찾아주는 자동화플랫폼(AutoCare)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상 촬영과정에서 발생한 모션 블러 현상을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제거함으로써 선명한 영상을 복원하는 기술을 플랫폼에 탑재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이처럼 최고의 기술을 확보한 스누아이랩과 제철소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현장의 스마트 CCTV 구축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포스코ICT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의 영상분석 기술의 확산이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MS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영상인식이 탑재된 글로벌 지능형 CCTV 시장은 지난 2015년 166억 달러에서 2020년 298억 달러(약 35조 원) 규모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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