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 맞춤형 안전통학로가 조성된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아라초, 제주북초, 안덕초 등 3개교에 ‘안전제주감귤존’을 시범 설치·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안전제주감귤존은 제주 특산물인 감귤(한라봉) 이미지를 활용해 기존 삼각형 모양의 옐로카펫을 제주 특색에 맞춰 변형시킨 교통안전시설이다.
보행자, 특히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돕기 위해 횡단보도 대기 장소에 설치함으로써 어린이들은 안전한 영역에서 신호를 기다릴 수 있도록 하고 운전자는 어린이를 쉽게 인지할 수 있게 해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감귤잎에 설치되는 LED 전등은 낮시간 동안 햇빛을 받아 에너지를 충전하고 야간에 전등을 밝힌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향후 안전제주감귤존의 설치 운영 효과와 디자인 등 개선점을 분석한 후 도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에는 현재 총 40개교, 52개소에 옐로카펫이 설치·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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