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 최초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 조성…15개 혁신기술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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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최초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 조성…15개 혁신기술 실증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6.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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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전국 최초의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가 조성된다.

시가 최신 태양광 기술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를 전국 최초로 서울에너지공사(양천구 목동서로 20)에 조성, 지난 31일 오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실증기술 적용 위치도 [사진=서울시]
실증기술 적용 위치도 [사진=서울시]

공모를 통해 선정된 16개 기업이 참여해 컬러 BIPV, 건축BIPV, 도로태양광, 방음벽 등 15개 기술 검증에 나선다. 서울에너지공사 내 건물 벽면, 지붕, 울타리, 주차장, 도로 등에 연구 개발 단계에 있는 혁신기술들을 직접 적용해 현장감 있는 실증이 가능하다. 

특히 서울에너지공사 내 발전동에는 태양광 신기술을 한곳에 망라할 수 있는 목업(Mock-up‧실물 크기 모형)을 설치했다. 최대한 동일한 환경‧조건 아래 유사 기술의 성능을 비교 분석할 수 있다.

시는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를 테스트베드로 개방한 것에 그치지 않고, 6개 기관(서울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에너지공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태양광산업협회)과 협업해 기술검증, 성능확인서 발급, 혁신기술 홍보, 판로 개척까지 패키지로 통합 지원하는 모델을 가동한다.

시는 15개 기술에 대한 실증을 진행한 뒤 서울기술연구원 등 전문기관의 기술검증과 성능평가를 거쳐 우수 기술을 선정하고, 이들 기술엔 성능확인서를 발급해 상용화되도록 지원한다. 

우수 기술은 서울시 공공기관 건물에도 실제 적용할 계획이다. 시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대상지를 선정해 올해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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