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아세안 국가 대상 디지털 치안 혁신 주도…전문 사이버 수사기법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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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아세안 국가 대상 디지털 치안 혁신 주도…전문 사이버 수사기법 전수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6.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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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화가 가속되는 가운데 경찰청이 아세안 국가들을 대상으로 최신 사이버수사 기법을 전수하며 이들의 디지털 치안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1일 경찰청에 따르면 아세안 국가들을 대상으로 14개 연수 과정을 운영해 총 235명의 경찰관을 교육했고,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과 협력해 사이버수사 공동석사과정을 운영했다. 

또 코로나19 이후에도 비대면 연수방식으로 신남방 국가들의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먼저 인도네시아 중간관리자급 경찰관을 대상으로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1일까지 사이버범죄 대응전략, 정보분석·관리 및 디지털포렌식 등 한국 경찰의 사이버 수사기법을 교육한다.

필리핀 경찰 사이버수사관을 대상으로 7월 12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사기·도박, 성착취물 동영상 유포, 다크웹, 가상화폐 추적기법 등 국제 사이버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교육한다.

청은 올해 11월부터 아세아나폴과 ‘한-아세안 국제범죄 수사역량 강화사업’을 통해 아세안 국가들과 지속 가능한 치안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아세안 경찰기관들의 사이버 안보 강화에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남현 외사국장은 “아세안 국가 경찰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치안외교의 기반을 확충할 것”이라며 “한국 경찰청의 사이버수사 역량 공유를 통해 국경을 초월하는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치안협력의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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