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국내 자율주행 업계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융기원은 지난달 31일 판교 경기도자율주행센터에서 경기도 미래산업과, LG이노텍,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 분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영창 융기원장 등 참석자들은 통합관제센터 등 경기도자율주행센터 기술 인프라 현황을 청취하고, 자체 제작한 자율주행차 ‘제로셔틀’을 탑승했다.

또한 전장부품사업을 적극 육성 중인 LG이노텍과 자율주행 스타트업 기업인 비트센싱, 에스오에스랩 등이 개별 간담회를 갖고 자율주행분야 대중소 협력과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융기원 주영창 원장은 “라이다 센서, ADAS용 카메라 등 부품관점에서의 기술개발이 자율주행의 핵심인 만큼 관련 스타트업들에 대한 지원이 중요하다”며, “융기원은 경기도자율주행센터를 중심으로 부품장비, 완성차 대기업과 국내 스타트업 사이의 기술협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경기도와 융기원이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출범한 경기도자율주행센터는 판교제로시티에서 실도로 자율주행 실증을 지원하며 국토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에 따라 수요응답형 출퇴근 버스 등 유·무상 서비스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황민승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