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청년 창업자 성장 저해요인 해결한다…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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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청년 창업자 성장 저해요인 해결한다…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5.3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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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청년 창업기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청년 창업 활성화 방안’을 수립했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청년 창업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하는 거점을 지역별로 조성하고 그 역할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먼저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스타트업 파크, 그린 스타트업 타운, 캠퍼스혁신파크, 팁스타운, 도심융합특구, 도시재생혁신지구 등의 지역별 창업 인프라를 연계한다.
 
앞으로 창경센터에서는 매주 목요일 분야별 최고 전문가가 전문적인 지식을 제공하는 공개 멘토링으로 ‘유스데이’, 매주 금요일에는 창업에 대한 모든 것을 누구나 묻고 상담할 수 있는 ‘청년 창업,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헬프데스크’를 운영해 청년들이 창업에 성공적인 첫 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대학의 역할도 강화한다. 창업지원 환경이 우수한 대학은 ‘(가칭)창업중심대학’으로 지정하고 5년동안 중기부의 창업 지원사업을 주관하면서 지역의 대표 청년 창업 지원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육성한다.
 
또 대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도 창업 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창업휴학제도, 창업 대체학점제도 등 창업 친화적 학사제도 활성화를 유도한다.
 
청년 창업자의 성공을 위해 창업 도전단계부터 성장·재도전단계까지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온라인 창업교육 콘텐츠를 청년들이 어려움을 겪는 세무·회계 등의 분야 중심으로 맞춤형 확충·개편하고 창업교육을 이수한 청년 중 500명을 선발해 창업 아이템을 사전에 검증해 볼 수 있는 ‘실전창업 준비금’ 300만 원을 지원한다.

20대 청년이 창업에 처음으로 도전할 때 초기 역량을 빠르게 키울 수 있도록 ‘생애 최초 청년 창업 지원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최대 2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선배 창업가 멘토링, 세무·회계 등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지원한다.

이와 함께 청년 창업자들이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력, 제조, 자금, 주거 등의 애로사항을 해결한다.
 
청년 창업기업들이 겪는 개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1년간 집중교육을 통해 창업기업 맞춤형으로 인공지능 개발자를 양성하고, 창업·벤처기업 채용까지 연계하는 ‘스타트업·벤처 청년인재 이어드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기초 개발역량은 갖추고 있으나 실무 경험이 부족한 초보 청년 개발자에게 창업 현장의 인턴 경험을 더해, 숙련 개발자로 양성하는 ‘에스오에스(SOS) 개발자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청년들이 실패경험을 미래 성공의 밑거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재도전 환경을 개선한다.
 
창업에 실패한 청년들이 실패 원인을 분석하고 자신감을 회복해 재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매년 1000명이 참여하는 ‘재도전 응원캠프’를 신설한다.
 
또 청년들이 신속히 재기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의 특수채권 원리금 감면 비율 확대(70→80%), 성실실패 기업에 대한 채무 감면 비율 확대(90→95%) 등 채무부담을 경감한다.
 
재창업자 전용 프로그램으로 재창업자에게 교육·멘토링·사업화 자금 등을 패키지 방식으로 지원하는 ‘청년 다시-드림(Dream)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1000만 원 이상 민간투자를 유치한 재창업자에게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TIPS-R(Restart)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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