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즈, 터키 프로축구 부르사스포르 구단과 파트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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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리즈, 터키 프로축구 부르사스포르 구단과 파트너십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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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팬들과의 만남이 어려워진 전 세계 프로축구 구단들이 비대면으로 팬덤을 강화하기 위한 해법으로 스포츠 팬덤 기반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칠리즈의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 

칠리즈는 터키의 프로축구 구단 부르사스포르와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부르사스포르는 터키의 6번째 칠리즈 파트너가 됐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칠리즈는 금명간 부르사스포르의 ‘팬 토큰($BUR)’을 발행할 계획이다. 팬들은 이 팬 토큰을 구매한 뒤 보유량에 따라 구단의 의사결정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투표는 칠리즈가 운영하는 투표 플랫폼인 소시오스닷컴에서 진행되는데 한정판 구단 티셔츠 디자인, 선수단 팀 버스 디자인, 라커룸에서 선수단에게 전달되는 응원문구 등 팬으로서 선수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소시오스닷컴에서 팬 투표를 통해 결정되고 있다.

축구는 터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종목 중 하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제한적 관중 허용이나 관중 전면 금지가 장기화되면서 구단들은 주요 수입원 중 하나인 입장권 수입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이에 칠리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신규 수익원을 창출하는 동시에 팬덤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칠리즈 CEO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는 “부르사스포르 구단이 그동안 훌륭한 성적으로 팬들과 적극적으로 팬들과 소통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칠리즈와 함께 더 새로운 방식으로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부르사스포르 회장 에르칸 카마트는 “축구 시장은 이제 경기장 현장에 더해 디지털 세상에서의 혁신을 통해 팬들과 적극 교류해 나가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칠리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팬들과 더욱 긴밀히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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