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픽업 충전 대행 시범서비스 론칭
상태바
기아, 픽업 충전 대행 시범서비스 론칭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27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전 후 원하는 장소에서 인도...앱으로 간편 예약 OK

기아 전기차 고객들의 충전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기아는 27일  전기차 고객들을 위한 ‘픽업 충전 시범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아 전기차를 보유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고객이 원하는 위치에서 차량을 픽업해 가까운 충전소에서 차량을 충전한 후 다시 고객이 원하는 위치로 차량을 인도해주는 온디맨드(On-Demand)  충전 대행 서비스다.

도서·오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24시간 운영된다.

특히 기아는 고객들이 전기차 픽업 충전 서비스를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앱 ‘이온(eON)’을 새롭게 선보였다.

픽업 충전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이온(eON)’ 앱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 차량 픽업 위치, 차량 수령 위치 등을 설정하고 예약을 확정하면 된다. 다만 이용 시간의 3시간 전까지 예약을 해야한다.

예약이 완료되면 서비스 담당 기사가 고객이 지정한 장소에서 차량을 픽업하고 인근 충전소에서 기본 80%까지 차량을 충전한 후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다시 차량을 가져다준다.

서비스 이용 고객은 ‘이온(eON)’ 앱을 통해 서비스 이용 중 담당 기사에 대한 정보와 차량의 위치, 서비스 진행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이온(eON)’ 앱은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에는 안드로이드 체제에서만 서비스되며 정규 서비스 오픈 시 iOS 체제에서도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기아는 시범 서비스를 통해 고객 수요와 운영 데이터 등을 확보하고, 서비스 품질을 고도화해 하반기 중 정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정규 서비스에서는 ‘디지털 키(Digital Key)’ 기술과 연계해 고객이 차량과 다른 곳에 있는 경우에도 차량 픽업과 충전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계식 세차까지 서비스의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전기차 고객들이 일상에서 가장 흔하게 느끼는 충전에 대한 불편과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온디맨드 픽업 충전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고객 의견을 적극 청취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