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중소형선박 종합지원 거점도시 ‘날갯짓’
상태바
전북도, 중소형선박 종합지원 거점도시 ‘날갯짓’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27 1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형선박 기자재 품질고도화 센터 준공

중소형선박의 연구개발부터 시험인증, 사업화에 이르는 원스톱 지원체계의 거점기지 역할을 수행할 기자재 품질고도화 센터가 전라북도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북도는 지난 26일 군산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전북본부에서 중소형 선박 기자재 품질고도화 센터의 연구동과 시험동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를 비롯해 신영대 국회의원, 도의회 김철수 농산경제위원회 위원장, 강임준 군산시장, 관련 기관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본격적인 출범을 축하했다.

중소형 선박 기자재 품질고도화 센터 구축 사업은 선박 기자재의 기술개발과 품질고도화를 위해 지난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오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197억 원을 투입해 센터 건립, 핵심 모듈 장비 등 시험 인프라 17종을 구축하게 된다.

이날 준공한 품질고도화 센터는 연면적 2786㎡로 사업비 53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3월에 착공했으며, 연구동(2층)과 시험동(3층)으로 분리 구축됐다.

현재는 시험평가·분석 장비 등 12종을 구축 완료했으며 오는 2022년까지 모듈 테스트 시스템 등 5종을 추가 구축해 연구개발과 시험인증, 사업화로 연결되는 원스톱 지원 인프라를 조성할 방침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기념사에서 “전북 경제의 한 축인 조선산업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중단과 코로나19의 중첩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중소형·특수형 중심의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이어 “품질고도화 센터의 준공으로 중소형 선박의 연구개발부터 시험인증, 사업화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기존 업체에 힘이 되는 것은 물론 기업을 유치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