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양관광 메카로 약진...해양레저관광거점사업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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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양관광 메카로 약진...해양레저관광거점사업 착공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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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해양레저체험센터 공사 발주 예정
제주 해양레저센터 조감도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 해양레저체험센터 조감도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의 해양레저관광 산업을 최전방에서 이끌 거점기지 역할을 할 해양레저체험센터 조성이 첫 발을 내딛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서귀포항만 내 부지에서 해양레저관광거점사업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양레저관광거점사업은 전국 7개 권역별 해양레저관광거점을 개발해 언제 어느 곳을 가더라도 즐길거리가 있는 바다를 만드는 해양수산부의 프로젝트다. 제주도의 경우 수중레저에 초점을 맞춘 해양레저체험센터가 건설된다.

이날 착공에 앞서 제주도는 지난해말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시공사 선정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어 해양레저체험센터를 보호하고, 어촌계 소득사업을 위한 정온도 확보를 목표로 파제제 등 해상분야 토목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인 해양레저체험센터는 건축면적 2369.24㎡, 연면적 4508.61㎡, 지상 4층 규모로 건축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설계가 완료되면 내년 하반기 중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센터 1층에는 상설전시장과 편의시설, 2층에는 회의·기획전시실, 3층에는 실내서핑보드 체험교육장, 4층에는 스킨·스쿠버 다이빙 풀과 관람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센터가 문을 열면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해양레저 프로그램과 함께 볼거리·즐길거리 등을 겸비한 해양관광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게 제주도의 판단이다.

양홍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중·해상 경관을 아우르는 안전하고 매력적인 제주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마련할 것”이라며 “해양레저객들에게 휴식, 문화, 여가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상권 활성화에 따른 지역주민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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