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조달청과 ‘상생협력제품’ 인증 전용장터 만든다
상태바
중기부, 조달청과 ‘상생협력제품’ 인증 전용장터 만든다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5.26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조달청은 혁신조달을 통한 중소벤처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양해각서 후속 조치로 제1차 공공조달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정부는 연간 100조 원 이상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하면서 중소기업에 초기 판로시장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 왔다.
 
그러나 공공기관의 신산업 혹은 혁신 중소기업 제품 구매 확대를 통한 혁신조달 환경 조성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중기부와 조달청은 혁신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에 있어 공공조달 시장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함께하고 이번 제1차 ‘공공조달정책협의회’를 통해 다음과 같이 중점 세부 추진과제에 대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증마크 등록과 인증몰 마련 예시 [사진=중기부]
인증마크 등록과 인증몰 마련 예시 [사진=중기부]

우선 혁신제품의 공공구매 판로개척 지원을 강화한다.
 
혁신제품을 발굴하고 ‘혁신제품 지정증서’를 보유한 기업에 대해 중기부 정책자금 중 ‘개발기술사업화자금’ 지원 대상에 포함해 혁신시제품 중 성능개선 등 추가 기술개발이 필요한 제품에 대해 자금을 지원한다.

또 두 기관의 각종 행사 시 혁신제품을 위한 별도 홍보관을 운영하고 혁신제품의 관심 확대를 위해 공동으로 다양한 매체와 컨텐츠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공공조달 시장에서 상생협력을 촉진한다.
 
신기술제품의 공공구매 확대를 위해 조달청의 혁신장터 공모 아이디어로 제기된 공공혁신 수요를 중기부 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제도와 연계한 혁신제품 발굴도 추진한다.
 
나라장터 쇼핑몰 내 상생협력제품 인증마크 등록을 통해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으로 개발된 제품에 대해 온라인 전용몰도 마련할 예정이다.

우수 중소기업 해외조달 진출을 지원한다.
 
우수 중소기업 해외조달사업 관련 중기부-조달청 두 기관 추진사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조달청은 혁신조달기업에게 해외전시회 참가지원과 해외바이어 상담 등을 지원해주는 해외조달시장 진출유망기업 지원사업(G-PASS 사업)에도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공공조달 통계의 정책적 활용을 위해 협력을 확대한다.
 
중기부에서 보유 중인 기업정보와 조달청에서 보유 중인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관련 통계를 서로 공유해 중기간 경쟁제도, 혁신제품 지정 등 조달정책의 효과 분석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향후 공공조달정책협의회를 통해 혁신 중소기업을 공공조달 환경개선을 위한 정책 추진과 함께 공공기관에서 적극적으로 혁신제품, 기술개발제품, 상생협력제품 등 구매를 유도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