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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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전국 최고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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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4세 예방접종 예약률 70.71%

전라북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등 집단면역을 향한 순로조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전북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추진단은 지난 25일 0시를 기준으로 전체 도민의 10.76%가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도 10.1만명(5.6%)에 달한다고 밝혔다.

전국 코로나19 1차 접종률이 7.5%임을 감안할 때 전북도의 백신 접종 속도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전남도는 지난 6일부터 연령별 순차적으로 시작된 60세 이상 사전 예약률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전북도의 60세 이상 74세 어르신 예방접종 사전 예약률은 25일 0시 기준 70.7%로 집계됐다. 전국 사전 예약률 58.7%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전 예약은 오는 6월 3일까지 계속되는 만큼 예약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견된다.

예약은 온라인이나 콜센터 등을 이용해 주소지와 관계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택하면 된다.

전북도는 오는 27일부터 실시되는 60세이상 74세 어르신의 예약률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별 콜센터 운영, 재난문자 발송 등 어르신들의 정보 접근성을 고려한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휴대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어르신에게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포스터·리플릿,현수막 등의 홍보물을 제작해 아파트 게시대, 마을 입구, 보건소, 병·의원 등에 게시·배포했다.

또한 읍면동 이·통장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직접 방문해 예방접종에 대해 설명하고 접종 동의를 받고 있으며, 마을방송을 통해서도 지속적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추진단은 앞으로도 예약률과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캠페인 광고, 소식지 제작 등 온·오프라인을 총동원해 도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전북도 송하진 지사는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백신수급, 사전예약시스템 운영, 위탁의료기관과의 접종센터 관리, 이상반응 대응체계 구축 등 행정력을 집중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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