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이브아르’, 글로벌 판매 1000만 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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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이브아르’, 글로벌 판매 1000만 개 돌파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2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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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개국 미용필러 시장 진출...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
LG화학 김혜자 에스테틱사업부장이 '이브아르' 출시 10주년 심포지엄에서 이브아르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LG화학]
LG화학 김혜자 에스테틱사업부장이 '이브아르' 출시 10주년 심포지엄에서 이브아르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LG화학]

LG화학이 최초의 국산 미용필러 ‘이브아르(YVOIRE)’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LG화학은 올해 이브아르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서울 강남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내 의료진 60여명을 초청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 고객들의 참여를 위해 온라인으로도 동시 생중계된 이번 심포지엄에서 LG화학 김혜자 에스테틱사업부장은 “이브아르의 10년 성과를 통해 확보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모양 안정성’에 최적화 된 프리미엄 브랜드 ‘와이솔루션’ 제품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고객 관점의 실질적 솔루션을 지속 제시하는 글로벌 에스테틱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이브아르의 글로벌 톱 브랜드 육성을 위해 보툴리눔톡신 등 연계사업 진출과 해외사업 확장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브아르는 현재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유럽, 중남미 시장까지 44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10년 간 누적 판매량은 약 1000만 실린지에 달한다. 전 세계에서 1분당 2개의 이브아르가 사용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중국시장의 경우 지난 2016년부터 약 2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5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LG화학은 내년까지 중동, 동남아 지역으로 시장을 넓혀 해외 진출 국가를 총 58개국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이브아르의 성공 요인으로 중국시장 선제적 진출, 고객관점의 제품 업그레이드 등을 꼽았다. 지난 2013년 중국 내 두번째 해외 미용필러 업체로 진출해 당시 고가 또는 저가로 양극화 되어 있던 시장에서 중가의 고품질·가성비 시장을 공략해 단 3년 만에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또한 지난 2018년 이브아르의 탄성 등을 개선한 프리미엄 브랜드 와이솔루션을 국내시장에 추가 런칭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위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했으며, 최근에는 손잡이 부분에 미끄럼 방지 재질을 입힌 주사기 개발과 재활용 가능한 내부 포장재 변경 등 고객 관점의 제품 업그레이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에스테틱 사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글로벌 사업전략 관련 국내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엑소코바이오’의 병원 전용 화장품을 도입해 공동판매 하고 있으며, 향후 ‘파마리서치바이오’가 개발 중인 보툴리눔톡신도 추가 확보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시장에서는 와이솔루션 신규 런칭으로 프리미엄 시장으로의 사업영역을 확대해 1위 지위를 확고히 할 계획이며, 유럽시장의 경우 독일 등 현지 임상 데이터 기반의 학술적 마케팅 강화로 주요국 수출규모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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