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축산물 위생 안전 5개년 계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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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축산물 위생 안전 5개년 계획 추진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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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19개 사업에 97억 원 투입…해외시장 개척 등 경쟁력 강화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 축산물 산업의 확고한 안전 담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제주도는 21일 안전한 축산물 먹거리로 건강한 제주 육성을 목표로 ‘축산물 위생·수출 강화 5개년(2021~2025년)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예방적 축산물 안전관리 강화, 수출시장 다변화에 따른 수출 경쟁력 제고, 정부 식품안전 개선 종합대책에 변화하는 환경 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5개년 추진계획의 주요 전략과제는 ▲기본이 탄탄한 제주먹거리 안전기반 구축 ▲전문성과 소통을 더한 제주축산물 위생관리 강화 ▲맞춤형 제주축산물 수출 활성화 제고다.

먼저 제주도는 기본이 탄탄한 제주 먹거리 안전기반 구축을 위해 △안전한 축산물 유통관리 △잔류물질 검사 강화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발 빠른 대응 △축산물 HACCP 기준 및 전문관리를 추진한다.

또 전문성과 소통을 더한 제주축산물 위생 안전강화는 △축산물이력제 조기 정착 △유통 축산물 수거·위생감시 강화 △부정 축산물에 대한 지도·단속 강화에 초점이 맞춰진다.

맞춤형 제주산 축산물 수출 활성화 제고의 경우 △중앙정부 및 수출 관련 유관기관과의 지속적 협력 △제주축산물 홍보 지원 △제주특화 축산물 브랜딩 구축 등 중·장기 수출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19개 사업에 총 97억6800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세부 사업은 축산물 HACCP 지원, 축산물 스마트 HACCP 지원, 축산물 이력제, 수출 현지판촉 및 온라인 지원, 수출 작업장 개선 등이다.

특히 제주도는 제주산 축산물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축산물위생팀에 수출인력을 보강해 축산물위생수출팀으로 변경하고, 민·관·학이 참여하는 수출협의체를 구성·운영해 현장중심의 정책 수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중앙정부 예산지원 절충, 수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제주산 축산물의 수출·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홍충효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축산물 위생·수출 강화 5개년 추진계획은 축산물 위생·수출 분야 최초로 중·장기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제주산 축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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