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스, CCTV 적외선 열상 카메라 국내 기술로 완성! “태초의 빛, 적외선으로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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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스, CCTV 적외선 열상 카메라 국내 기술로 완성! “태초의 빛, 적외선으로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다”
  • CCTV뉴스
  • 승인 2009.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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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는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생활에 존재하고 있다. CCTV가 특정 수신자를 대상으로 화상을 전송하는 텔레비전 방식이라는 기술적인 정의를 바탕으로, 이제는 생명을 구하고 안전을 위한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후 사건의 재해석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현재 ~ing 상태의 사고나 사건들을 감지하고 신고를 하거나 경찰, 소방수가 출동을 하는데 도움을 주는 적외선 영상 카메라가 다양한 CCTV 기술의 한 형태이다. 전량 수입하여 이용하던 이 적외선 열상 카메라를 국내의 한 중소기업인 오카스에서 국내 기술진에 의해 연구 개발 되어, 지난 해부터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적외선 카메라, 육안에서 벗어난 사물을 포착한다

사람의 눈은 가시광선 밖에 인식 하지 못한다.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분명히 다양한 형태의 빛이 존재하고 있다. 눈이 쉽게 띄지 않는 형태의 빛을 읽어 인간이 볼 수 있는 형태의 영상으로 변환 시킬 수 있는 기술을 오카스가 개발하였다. 적외선 열상 카메라가 그 기술의 결정체인데, 그 동안은 해외 수입에 의존하였기 때문에 높은 가격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오카스는 회사를 설립하기 시작한 2002년부터 비냉각 적외선 검출기 기술을 연구해오고 있으며, 올해 안에 보다 값싸고 효율적인 국내산 기술을 선보이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적외선 감시의 모습은 흔히 외계인이 등장하는 영화나 비밀 첩보 영화 등에서 볼 수 있다. 사방이 어두워서 사람의 맨눈으로는 볼 수 없는 상황이거나, 먼 곳의 사물의 움직임을 포착 할 때 이용 되는 것을 흔히 보았다. 실 생활에서 적외선 열상 카메라는 야간 시설 보안 감시, 산불 등의 화재 감시, 차량 및 선박 등의 운전자 시계 확보용으로 이용 될 수 있다. 또한 변전소 등에서 이상 온도 분석용, 산악 및 해안의 인명 구조 및 야간 경비의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오카스의 연구진, 국내산 적외선 열상 카메라 결실을 맺다!

 

적외선은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긴 빛으로, 절대 온도 제로(0 K ; -273°C) 이상인 모든 물체는 이러한 열에 해당하는 적외선을 방사한다. 적외선 감지 기술은 이러한 적외선을 감지하여 전기적 신호로 변환시켜 주는 기술(센서)이며, 이러한 적외선 감지 기술을 이용한 카메라가 적외선 열상 카메라이다. 적외선 열상 카메라는, 사물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온도를 방사하고 이 방사되는 적외선을 감지하여 가시영역의 영상으로 변환시켜 주는 카메라이다.

오카스의 이홍기 대표이사는 "적외선 열상 카메라의 핵심 기술은 물체를 인지하는 센서(적외선 검출기)이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적외선 열상 카메라 제품들은 해외에서 카메라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때문에 그 가격이 부담스러워 이용을 하면서도, 또는 고장이 나도 쉽게 수리를 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오카스의 연구진들의 끊임없는 개발을 통해 작년 외산 검출기를 사용한 적외선 열상 카메라 제품이 출시되어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외산에 비해 가격도 훨씬 저렴해지고, 고장이 나더라도 쉽게 국내에서 수리가 가능해져 점차 그 보급이 확대 될 것이다. 그 동안 적외선 열상 카메라의 좋은 역할은 알지만 가격 때문에 망설였던 소비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현재는 적외선 열상 카메라 센서 역시 오카스의 연구진들에 의해 개발 중이며 곧 좋은 결실을 맺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특수 목적용 CCTV 적외선 카메라, 어디에 이용하나?

 

적외선 열상 카메라는 사물의 온도를 읽을 수가 있다. 화재 발생시 발생되는 연기 뒤에 가리워진 곳에서 불씨가 있을 경우에도 이를 볼 수가 있다. 또한 안개, 비와 같은 악천 후에도 사람의 육안보다 먼 거리의 물체를 식별하는데 사용 할 수 있다.

이 대표이사는 "지난 해 3월에는 오카스의 적외선 열상 카메라를 헬기에 탑재하여 오후 5시경에 산에서 발생한 조난 사고에 이용한 적이 있다. 보통의 경우는 어두워진 산 속에서 사람들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적외선 열상 카메라를 이용하여 움직이는 생명체를 포착, 결국 사람들을 구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헬기가 태양을 정면으로 향하며 날아갈 때도 적외선 카메라를 보면서 가면 눈부심 없이 대응 할 수 있어, 방향을 틀지 않고 빠른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카스는 적외선 열상 카메라를 차의 범퍼에 부착하면, 야간에 하이빔을 켜고 반대편에서 다가오는 차량도 불편 없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차량에 달려있는 후방 카메라처럼 차량 내 네비게이션과 연동하여 사용이 가능하다. 야간에도 별도의 조명 없이 주간과 동일하게 먼 거리(수 Km)까지도 사물을 감지하여 모니터를 통해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오카스의 비젼은 "안전한 사회 만들기"

오카스는 지난 2001년 설립되어 2002년부터 적외선 열상 카메라의 핵심소자인 비냉각 적외선 검출기(센서)를 개발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핵심 소자인 적외선 검출기 개발이 그 결실을 볼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04년에는 대만 MPI사로부터 42만 달러(USD)를 투자 유치 받았다. 해외 기업에서 먼저 오카스의 가능성을 인정 하고 투자하고 있으며, 2007년에는 산업은행으로부터 10억 원의 투자를 유치 받았다.

이 대표이사는 "국내의 CCTV 시장은 더욱 커지리라 예상되며, 특히 보안 시설 감시 등의 특수 분야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본다. 적외선 열상 카메라를 활용한 시장의 시설 보안 요구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적외선 열상 카메라가 성장 단계에 있고, 이 단계에서 오카스가 선두로 나서기 위해 노력을 쏟아 붓고 있다"고 말했다.

진정한 기업가 정신을 가진 오카스의 도전으로, 적외선 열상 카메라를 통해 보안 감시 사업이 더욱 발전하여 보다 안전한 사회가 되길 기대해본다.

<김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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