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젠,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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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젠,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정조준'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2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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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건강관리 서비스 시장 진출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미디어젠이 AI를 활용한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전격 선언했다.

미디어젠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AI 바우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유비플러스가 개발하는 고령층 AI 돌봄 인형 ‘두리 챗봇’에 음성 인식과 감성 대화 솔루션을 공급하고, 이를 발판으로 개인건강관리(PHR)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미디어젠의 음성 AI 기술을 접목한 유비플러스의 두리 챗봇은 올해 연말 출시될 예정이다. 두리 챗봇의 경우 개인 맞춤 지능형 돌봄 지원 서비스와 감성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여타 경쟁서비스와 차별화된다.

유비플러스는 현재 두리 챗봇 외에도 블록체인 기반 개인 건강정보 인증 데이터 체계 구축 및 AI 분석·예측을 통한 만성 심뇌혈관 질환을 관리하는 비대면 스마트 셀프 케어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강원도·강원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고혈압 환자의 비대면 질병 예방 수요를 맞추기 위한 ‘의료정보(공공·개인) 기반 원격 혈압관리 서비스 실증 사업’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디어젠은 그동안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의 지원으로 PHR 서비스를 위한 음성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서울아산병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표준화 바우처 사업을 통해 ETRI 유돈식 박사팀과 헬스케어 음성 UI 표준 개발에 참여해 국제 표준 1건, 국내 표준 3건을 제정했다.

최근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통해 고려대학교 의료원 18개 진료과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약 1300시간 분량의 전자의무기록(EMR) 관련 음성 데이터를 구축을 완료하기도 했다.

미디어젠 송민규 상무는 “의료·헬스케어 분야의 AI 시장 진출의 첫 결과물이 이번에 출시할 헬스케어 음성 UI 플랫폼”이라며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을 대상으로 AI 기술을 적용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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