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싱가포르에 통합 차량 관제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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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싱가포르에 통합 차량 관제 플랫폼 구축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1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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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입고·수리 등 종합 커넥티비티 서비스 제공

기아가 주행부터 입고, 수리 등을 종합 지원하는 커넥티비티 서비스 체계를 싱가포르에 구축한다. 이를 통해 차량 주행 등 데이터에 기반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는 싱가포르 현지 기아대리점 사이클 앤 캐리지와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통합 차량 관제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MOU에 따라 기아는 현지 맞춤형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기아 커넥트 라이트(Kia Connect Lite)를 싱가포르 판매 차종에 장착한다. 또한 차량의 주행 데이터가 수집되는 '통합 차량 관제' 플랫폼을 내년 상반기 구축한다.

기아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의 차량 이용·주행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현지 기아 대리점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실시간 주행 모니터링과 원격 지원, 주행 데이터 및 진단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이 겪게 될지도 모르는 불편을 사전에 감지하고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시간으로 고객 차량을 모니터링해 경고등 점등 등 차량 문제 발생할 경우 고객 접점에서 선제적으로 연락해 정비를 위한 입고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이다.

차량 진단 기능을 통해 배터리나 소모품 관리 및 교체가 필요할 경우 자동으로 고객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려주고, 다양한 혜택과 함께 서비스 예약을 지원할 수도 있다.

기아는 이 같은 통합 차량 관제 플랫폼의 운영 효과 분석과 시스템 고도화를 바탕으로 향후 플랫폼 적용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파블로 마르티네즈 기아 오너십경험사업부장은 “이번 통합 관제 플랫폼을 통해 고객과의 차량 주행부터 입고, 수리까지 다양한 접점에서 편리하고 맞춤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와 충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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