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즈, 美 나스카 레이싱 시장 진출...로쉬 펜웨이 레이싱과 파트너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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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리즈, 美 나스카 레이싱 시장 진출...로쉬 펜웨이 레이싱과 파트너쉽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1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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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팬덤 기반 핀테크 기업 칠리즈가 미국 레이싱 분야로도 사업영역 확장에 성공했다.

칠리즈는 17일 미국 레이싱 리그 나스카(NASCAR) 소속 로쉬 펜웨이 레이싱(Roush Fenway Racing) 구단과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스카는 미국 내에서 내셔널 풋볼리그(NFL) 다음으로 인기있는 스포츠로 손꼽힌다. 나스카 레이싱카 한 대가 창출하는 스폰서 비용이 연간 3500만 달러(약 400억 원)에 달하며, 라이선스 상품 판매 금액은 매년 21억 달러(약 2조 3000억 원)에 이를 정도다.

향후 로쉬 펜웨이 레이싱은 팬 토큰인 '$ROUSH'를 발행할 예정이다. 팬들은 팬 토큰을 구매해 칠리즈 운영하는 팬 투표 플랫폼 소시오스닷컴에서 진행되는 투표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로쉬 펜웨이 레이싱은 오는 8월 진행될 레이싱 대회에서 소속 레이서 라이언 뉴먼 선수와 크리스 부셔 선수의 레이싱카와 팀 유니폼 디자인에 대한 팬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쉽 체결로 칠리즈는 레이싱 분야에서 파트너 구단을 확보하며 다양성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칠리즈는 그동안 FC바르셀로나, AC밀란,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 등 유럽 내 명문 축구 구단들을 중심으로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하지만 작년부터 e스포츠 구단과 미국 NHL(아이스하키)리그, 종합격투기 리그(MMA)의 구단과 파트너쉽을 발표하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CEO는 “로쉬 펜웨이와의 파트너쉽으로 미국 스포츠 구단에서 최초의 팬 투표를 발행할 수 있게 됐다”며 “로쉬 펜웨이의 첫 번째 투표는 NASCAR 리그 역사에 기록될 의미 있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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