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범정부 차원 태풍‧호우 전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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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범정부 차원 태풍‧호우 전력 대응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5.1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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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여름철 태풍·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올 여름철 기상전망에 따르면 강수량은 평년(710.9㎜)과 비슷하겠으나 지역 차가 크겠고, 기온은 평년(23.4~24.0℃)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수온은 상승 추세로, 국지적 집중호우 증가와 태풍이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피해를 발판삼아 여름철 대책기간  태풍·호우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위험기상, 중점관리사항을 전파하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 상황판단회의 및 대책회의를 확대하고, 중대본 비상단계(1~3단계)를 신속하게 상향해 대처한다.

현장 중심의 위험지역 지정·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재해우려지역 전면 재조사를 통해 4039개소를 추가 지정해 집중 관리한다.

주거밀집 급경사지, 상습침수지구 등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예방사업 확대(국비지원)를 통해 위험요인을 적극 해소한다.

재난 현장에서 대피명령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사전대피 권고 절차를 신설해 선제적으로 대피를 유도하고, 지역자율방재단을 시‧군‧구 단위에서 읍·면·동 단위로 확대 구성해 현장의 대응인력을 보강, 농촌·산림지역 등의 피해도 최소화한다.

하천 급류, 차량 침수, 강풍, 산사태, 세월교 횡단, 물꼬 관리 등 6대 특정위험 유형별 행동요령 집중 홍보는 물론, 특보 시 재난방송(KBS 등), 재난문자 등을 통해 기상상황·행동요령을 안내한다.

이재민 발생 시 신속하게 재해구호물자를 지급하고 임시주거시설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독립된 공간을 우선 활용한다.

최복수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은 “여름철 태풍·호우 종합대책은 관계부처가 참여한 합동의 대책으로 5월중 확정해 국민에게 종합적으로 설명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도 올 여름철 태풍·호우에 대비해 개인의 안전에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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