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기술보증기금과 스타트업 금융지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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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기술보증기금과 스타트업 금융지원 맞손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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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스타트업파크 지원 업무협약 체결

인천광역시가 유망 스타트업의 원활한 육성과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힘을 모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인천 스타트업파크에서 기술보증기금과 ‘혁신성장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인천 스타트업파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을 지향하는 국내 1호 스타트업 파크 ‘인천 스타트업파크’의 혁신성장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과 우대보증 등을 통해 기술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의 실증 사업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인천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과 인천 스타트업파크에서 추진하는 프로그램 참여기업 중 우수기업을 추천하고 기술보증료를 지원한다. 또한 기술보증기금은 추천기업에 대한 우대보증 및 성장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추천기업이 받게 되는 우대보증은 △보증비율 현 85%에서 95%로 상향 △보증료 현 평균 1.2%에서 0.8%로 0.4%포인트 감면 △기업 매출액에 관계없이 기술력으로 보증 지원하는 산정특례를 현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상향 등이다. 또한 인천시가 1개사당 140만 원 이내의 기술보증료도 지원한다.

이외에 기술보증기금은 보증연계투자, 기보벤처캠프 추천, 기술거래 및 기술보호지원 등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해 입주기업 등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인천시와 함께 우수 기술기업에 대한 전문교육, 경영지원 등의 공동사업도 발굴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의 스타트업 육성 협업 파트너십 체결에 이어 이번 기술보증기금과의 금융지원 업무협약까지 체결하면서 인천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 등이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하는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인천 스타트업파크의 유망 스타트업 혁신성장을 위해 인천시와 협업모델을 구축한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인천 스타트업파크 우수기술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해외진출 선도기업으로의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기술보증기금과의 업무협약은 인천 스타트업파크 참여 기업에게 또 하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 인천지역 창업 생태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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