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형 건설공사현장 일제 점검...부실시공·안전사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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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대형 건설공사현장 일제 점검...부실시공·안전사고 예방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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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발주 공공사업장 12곳, 민간공동주택 1곳 대상

광주광역시는 대형 건설공사에 대한 부실시공과 안전사고 예방을 목표로 1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도로, 하천, 아파트, 건축물 등 대규모 건설공사 현장의 관리실태를 일제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을 위해 광주시는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 등 외부전문가 26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점검반을 편성했다. 점검반은 광주시와 산하기관에서 발주해 시공 중인 총 공사비 50억 원 이상 대형 건설공사 12곳과 광주시에서 허가해 건립 중인 600세대 이상 민간 공동주택 1곳에 대한 건설현장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서게 된다.

점검사항은 ▲가시설 등 구조물 안전관리 상태 ▲시공관리, 품질관리, 자재관리 상태 ▲비산먼지 저감대책 등 환경관리 상태 ▲우기철 대비 수방대책 ▲교통처리시설물, 안내표지판 설치 상태 ▲보행자 및 차량통행에 따른 시민 불편사항 등이다.

특히 동바리, 교량, 대규모 비탈면 등 건설현장의 고위험 시설에 대한 관리 실태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며, 건설현장 사망사고 감축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건설안전 홍보도 병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대응방안과 예방수칙 이행여부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 또는 보완토록 조치하고 부실시공 현장은 보수·보강과 함께 부실 정도에 따라 부실 벌점을 부과하는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우수현장의 경우 연말 표창을 통해 포상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주시 건설행정과장은 “지난해에도 상반기 11개, 하반기 10개 공사현장을 점검해 377건의 현지 시정 조치와 기술자문을 수행한 바 있는 등 매년 2회 대형 건설공사 현장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있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부실시공과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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