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수출기업 물류 애로 해소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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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수출기업 물류 애로 해소 ‘총력’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5.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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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수출기업 물류 애로 해소에 총력을 다한다.

산업부는 최근 가중되는 수출기업들의 물류관련 애로 해소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출입물류 동향 점검 및 대응방안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국적선사와 협조해 미주・유럽 항로에 선박 투입을 확대한다.
 
5월 중 최근 운임과 기업 애로가 급등한 미주 동안에 임시선박을 긴급 투입하고 미주 서안에도 5차례 임시선박을 투입해 미주 항로에 총 3만 2800TEU 규모의 추가 선복을 제공한다. 

유럽 항로에 대해서는 5월 2주부터 1만 6000TEU급 신조선박 6척을 매주 1척씩 신속하게 투입할 계획이다.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전용 선복 제공과 운임지원도 강화한다. 

6월 중순부터 미주 동안 항로에 대해 주당 50TEU의 중소화주 전용 선복을 신규 제공하는 한편, 한시 시행 중인 미주 서안향 350TEU, 유럽향 50TEU 배정은 연말까지 연장한다.

아울러 올해 중소・중견기업 운임지원 규모를 현 총 70억 원에서 121억  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중 420여개 중소기업에게 기업당 500만 원 규모로 추가적인 운임을 지원(+21억 원)하고, 기존 수출바우처로 제공하던 물류비 지원한도를 기업당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확대한다.

항만・공항 현장의 물류적체 해소와 컨테이너 확보도 지원한다. 

부산신항 터미널 외부에 대체 장치장을 운영하고, 필요시 인접부두와 배후단지까지 추가로 활용해 컨테이너 적치공간 확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연말까지 컨테이너 박스 6만 개를 조속히 공급하고 자동차 운반선 일시 양륙 시 신고절차 생략, 인천공항 계류장 내 환적화물 창고 운영(7월~) 등 인프라・제도 개선을 통해 물류 처리 원활화와 함께 기업들의 세관 신고 및 물류비 부담 완화를 지원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출이 6개월 연속 증가하고 올해 수출액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 기저효과를 넘어 선전 중이나, 물류 수급 차질 및 운임 상승에 따른 수출기업의 애로 또한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부처와 함께 ‘비상대응 TF’를 가동하여, 업계와 충분히 소통하면서 수출입물류 애로를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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