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GPP 무선접속기술분과 의장단 진출
상태바
삼성전자, 3GPP 무선접속기술분과 의장단 진출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12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 김윤선 마스터, 무선접속 물리계층기술분과 의장 선출
한국인 최초로 3GPP의 분과 의장으로 선출된 삼성전자 김윤선 마스터
한국인 최초로 3GPP의 분과 의장으로 선출된 삼성전자 김윤선 마스터

삼성전자가 지난 1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국제표준회의에서 의장단 진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 김윤선 마스터는 3GPP의 RAN WG1(Radio Access Network Working Group1, 무선접속 물리계층기술분과)의 의장으로 선출됐다.

3GPP의 15개 분과(워킹그룹) 중 한국인이 의장에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GPP는 이동통신의 표준을 개발하는 세계 최대 기술표준 단체로, RAN WG1은 이동통신 표준의 핵심인 무선접속 물리계층기술에 대한 표준화를 추진하는 분과다. 600여명이 참여해 가장 규모가 큰 분과이기도 한 RAN WG1은 LTE와 5G 기반 무선전송기술(OFDM, MIMO, 고주파 적용 빔포밍 등)에 대한 표준을 총괄해 왔다.

현재는 △5G 커버리지 개선 기술 △5G 단말 전력소모 저감 기술 △5G 기반 신규 서비스 지원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의장으로 선출된 김윤선 마스터는 20년의 통신 표준분야 경력을 가진 전문가로 3GPP RAN WG1의 삼성전자 대표로 활동해 왔으며, 지난 2017년부터 해당 분과의 부의장직을 수행했다.

이번 선거에서 김 마스터는 그동안의 리더십을 인정 받아 치열한 경쟁을 뚫고 분과 의장에 당선됐다.

한편, 삼성리서치 인도 벵갈루루연구소의 수레시 치투리 연구원은 SA(Service and System Aspects)6 분과 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3GPP의 15개 분과에서 의장 2명, 부의장 3명 등 총 5석의 의장단을 확보해 3GPP 700여개 회원사 가운데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