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연 1억 이상 고소득 귀농인 75명 '플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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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연 1억 이상 고소득 귀농인 75명 '플랙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1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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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 28호로 최다 비중 차지...연소득 5000만 원 이상도 133명 달해

전라남도는 전남에 귀농해 연소득 1억 원 이상을 올리는 농가가 75농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기준 소득 5000만 원 이상 농가와 법인을 대상으로 행정조사를 한 결과 확인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귀농인 중 연소득 1억 원 이상 2억 원 미만 농가가 45농가로 전체 고소득 농가의 60%를 차지했다. 2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은 23농가로 30%, 5억 원 이상은 7농가로 10%로 확인됐다.

경영 형태별로 1억 원 이상은 축산농가가 28호로 37%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고 식량 14호(19%), 과수 12호(16%) 순이었다.

또 시군별로는 장성군이 11호(14.6%)로 가장 많았고, 해남군(10호), 순천시(9호), 고흥군(8호)이 뒤를 이었다.

나이별로는 50대가 28호(37%)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 이상이 24호(32%), 49세 이하 청년농도 23호(31%)나 돼 눈길을 끌었다.

최근 3년간 1억 원 이상 고소득 농가는 2018년 57호, 2019년 69호, 2020년 75호로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이는 고품질 농축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귀농인 정착 지원사업 등이 효과를 발휘한 결과라는 게 전남도의 분석이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고소득 귀농인의 성공사례를 예비 귀농인에게 집중 홍보하는 한편, 도시민이 전남으로 귀농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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