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ESG 경영 실천은 구매 단계부터!
상태바
포스코, ESG 경영 실천은 구매 단계부터!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12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코형 ESG 구매 체계 구축...ESG 기반 공급사 선정, 친환경 구매 확대 등

포스코가 진정한 의미의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구매 단계부터 ESG 관점의 공급망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포스코는 12일 친환경적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급사로부터 구매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지속가능한 구매를 선도한다는 방침을 바탕으로 그룹 차원의 ‘포스코형 ESG 구매 체계’를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ESG 관점의 공급사 선정 ▲친환경 구매 확대 ▲공급사의 ESG 정착활동 지원 등을 통해 원료·설비·자재 등 공급망 전체에 ESG 경영 정착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포스코는 신규 거래 희망 공급사에 대해 환경·인권 관련 법규 준수와 윤리경영 등 ESG 관련 기본 자격을 심사해 진입 자격을 부여하고, 기존 공급사에 대해서도 환경 관련 인증이나 ESG 관련 활동에 대한 평가를 강화해 ESG 평가 미달 시 개선을 유도한 뒤 미개선시에는 공급을 제한키로 했다.

또한 스크랩 등 폐기 자원의 재활용을 확대하고(Recycle), 에너지 고효율 및 친환경 인증품을 구매해 온실가스나 대기오염을 저감시키며(Reduce), 자재 재사용으로 자원낭비를 최소화하는(Reuse) 등 3R 관점의 물품 사용을 추진한다. 이렇게 오는 2025년까지 친환경 구매를 현재의 2배 수준인 20억 달러로 늘려 ‘2050 탄소중립’ 달성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포스코형 ESG 구매 체계 [사진=포스코]
포스코형 ESG 구매 체계 [사진=포스코]

나아가 아직 ESG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자체 역량이 부족한 중소공급사들을 대상으로 ESG 정착 지원활동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지난달 29일부터 공급사들을 대상으로 ESG의 이해 및 ESG 구매방침에 대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공급사들이 지켜야 할 기본 사항을 규정한 ‘공급사 행동규범’에도 ESG 준수사항을 추가하여 개정했다.

또 ‘동반성장지원단’과 ‘친환경컨설팅지원단’ 운영을 통해 공급사들의 ESG 관련 현안 개선을 위한 지원을 추진 중이며, 인권·분쟁·환경 문제를 유발하는 광물을 식별해 구매에서 배제하기 위한 ‘책임광물 정책’을 수립함으로써 공급사가 책임광물 구매 프로세스를 준수하도록 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그룹사와도 정기적으로 ‘ESG 구매 카운슬’을 개최해 ESG 구매 우수사례를 공유해 그룹 전체가 포스코와 동등한 수준으로 ESG 구매를 확대해 나도록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 포스코는 이 같은 포스코형 ESG 구매 체계 운영실적을 기업시민보고서와 포스코 전자구매시스템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