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코스피 상장…글로벌 톱티어 소재 솔루션 기업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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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코스피 상장…글로벌 톱티어 소재 솔루션 기업 약진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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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우측 네번쨰), SK아이이테크놀로지 노재석 대표(우측 다섯번째)가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증권거래소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우측 네번쨰), SK아이이테크놀로지 노재석 대표(우측 다섯번째)가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증권거래소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11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정식 상장됐다.

이날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념식은 SKIET 노재석 대표가 한국거래소 관계자, 상장주관사 관계자 등의 축하를 받으며 한국거래소 신관 로비에 마련된 대형 북을 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상장계약서에 서명하고 상장기념패 전달식을 가진 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이 SKIET의 거래 시작을 알리는 매매개시벨을 누르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SKIET 노재석 대표는 “성공적 상장이 이뤄지기까지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차별적 기술력으로 전기차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 대표는 이어 “파이낸셜 마켓의 뜨거운 관심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넘버원 소재솔루션 회사로 거듭날 SKIET의 미래를 함께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SKIET는 지난해 프리미엄 분리막 시장 1위를 차지하는 등 주력 사업인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선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축차연신, CCS 코팅 등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독자 기술을 개발했고 이를 토대로 얇으면서도 튼튼한 분리막을 제조해 차별화된 안전성을 확보했다.

외연 확장에도 신속히 대처해 현재 10.3억㎡ 연간 분리막 생산능력을 확보했으며 폴란드, 중국 등 국가에서 추가 투자를 이어가고 있어 오는 2024년 생산능력은 27.3억㎡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전기차 약 273만대 분량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SKIET는 이 같은 경쟁력을 토대로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공모주 청약에서 무려 80조 원이 넘는 역대 최고 증거금 기록을 세우며 성공적으로 IPO를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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