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역사랑 전자상품권 '인천e음' 사용 더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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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역사랑 전자상품권 '인천e음' 사용 더 쉬워진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11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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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농협은행-코나아이, 너나e음 서비스 업무 협약
인천 내 농협은행 전 지점서 신규발급, 잔액충전, 충전취소 서비스 제공

앞으로는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전 농협은행 지점에서 인천e음 신규발급과 잔액충전, 충전취소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인천시는 지난 10일 인천시청에서 농협은행, 코나아이와 이 같은 내용의 ‘너도나도e음(너나e음) 서비스’ 도입을 위한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현재 인천시 농협은행 전 지점에서는 ‘너나e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너나e음은 인천e음 사용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마트폰 없이도 인천e음을 발급·충전할 수 있는 현장서비스다. 스마트폰 미사용자나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지 않은 시민 등 그동안 인천e음 사용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대상자에게도 혜택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희망자는 관내 모든 농협지점에서 인천e음 신규발급, 잔액충전, 충전취소를 할 수 있다. 다만 충전취소는 당일 충전한 금액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너나e음 서비스를 통해 발급받은 인천e음은 모바일 앱과 달리 신청 시 등록한 휴대전화로 매 결제 때마다 문자메시지를 통해 결제내역, 충전잔액, 캐시백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적립된 캐시백은 다음 결제 시 자동으로 사용돼 사용자 불편을 최소화한다.

휴대전화만 있다면 누구나 인천e음 발급은 물론, 최대 10%의 캐시백과 1~7%의 혜택플러스 가맹점 추가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실제로 올 1분기 기준 인천시 노인인구 41만7000명 중 인천e음 사용자는 9만9000명에 불과하지만 이번 너나e음 서비스 시행으로 최대 31만8000명의 노인인구가 인천e음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여기에다 스마트폰 미사용자, 본인명의 휴대전화 미사용자 등 인천e음 이용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대상까지 포함하면 너나e음은 인천e음 가입자와 발행량을 대폭 확대하는 기폭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e음이 인천시민의 생활 속 필수품이자 대한민국 대표 전자지역사랑상품권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이용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이 적지 않았다”며 “너나e음 현장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시민 여러분이 인천e음을 활용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e음은 최근 가입자 147만 명을 돌파하고 누적 발행액 5조 원을 돌파하는 등 인천을 넘어 전국을 선도하는 대표적 지역사랑전자상품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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