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전통공연 활성화 앞장...OTT 웨이브·모바일 Btv 무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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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전통공연 활성화 앞장...OTT 웨이브·모바일 Btv 무료 공개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1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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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극장·콘텐츠웨이브와 MOU...국립극장 공연 5G 멀티뷰 영상 제작
SKT 김창현 미디어서비스혁신팀장(오른쪽), 국립극장 강성구 공연전시부장(중앙), 콘텐츠웨이브 이희주 대외협력실장이 전통공연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T 김창현 미디어서비스혁신팀장(오른쪽), 국립극장 강성구 공연전시부장(중앙), 콘텐츠웨이브 이희주 대외협력실장이 전통공연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국립중앙극장의 우수 전통공연을 일반인들이 생생한 5G 멀티뷰 영상으로 손쉽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국립중앙극장, 콘텐츠웨이브와 전통 공연 활성화와 양질의 5G 콘텐츠 확보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T는 국립극장이 기획하는 다양한 전통 공연을 5G∙인공지능(AI) 등 첨단 ICT 기술들을 활용, 디지털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웨이브(Wavve)’와 SK브로드밴드의 모바일 서비스 ‘모바일 Btv’를 통해 무료로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3사가 선보일 디지털 영상은 첨단 IT 기술들을 통해 ▲ 특정 악기의 소리나 연주자를 선택해 시청할 수 있는 멀티 뷰·멀티 오디오 ▲ 다양한 각도에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멀티 앵글 ▲해설 영상 및 연주자 인터뷰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SKT는 공연 현장에 카메라 14대, 마이크 40대를 배치해 최소 5개 이상의 앵글로 출연진의 표정 및 숨소리까지 생생하게 영상에 담을 계획이다. 또한 분할 화면, 4배 확대 기능 등을 제공해 그동안 놓치기 쉬웠던 장면들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KT는 5G 기반 공연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국내 최대 클래식 공연기획사인 크레디아와 함께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회, 임동혁과 리처드용재오닐 공연 등 총 4개 작품을 제작해 방송한 바 있다. 작년 11월 말부터 올해 3월까지 웨이브와 Btv 로 유료 방송됐지만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5G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SKT 이재광 미디어사업지원그룹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공연의 활성화는 물론, 고객들에게 5G 기반 전통공연 감상이라는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중앙극장 김철호 극장장도 “웨이브-SKT와의 업무협약으로 국립극장의 고품질 공연실황을 시공간적 제약에 구애받지 않고 익숙한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단순한 업무협력을 넘어 공공예술기관과 민간 기업이 전통 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한데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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