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안전연대, 제주도서 석면안전관리 민관합동 조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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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안전연대, 제주도서 석면안전관리 민관합동 조사 나선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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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민회관, 서문공설시장, 제주대학 등 28개 건축물 대상

한국석면안전보건연대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석면안전관리 민관 합동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2012년 석면안전관리법 시행이후 9년 만에 전국 최초로 실시되는 이번 민관합동실태조사를 위해 석면안전연대와 제주도청은 긴밀한 업무협의를 거쳐 계획단계에서부터 실태조사·점검에 이르기까지 세밀한 계획을 수립했으며 실태조사 점검관에 대한 사전교육도 마쳤다.

이를 통해 제주도의 석면안전관리 역량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동실태조사는 오는 14일까지 5일 동안 제주도 내 201개 공공석면건축물 중 제주시민회관, 서문공설시장, 제주대학 등 28개 건축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석면안전관리법 준수여부와 위해성 평가결과에 따른 즉시보수에 방점을 두고 조사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석면조사 결과의 기록·보존 여부 등 ‘건축물의 석면조사 관리실태’ △6개월마다 위해성 평가 실시여부 등 ‘석면건축물의 안전관리 기준 준수실태’ △안전관리인 지정 및 변경신고 여부 △ 안전관리인의 최초 및 보수교육 실태 등이다.

최완재 석면안전연대 대표는 “70만 도민과 1000만 관광객들의 석면에 의한 위해성 노출을 차단해 안전한 생활과 관광을 영위하는 청정 제주가 되도록 철저한 조사에 임할 것”이라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제주도와 함께 석면안전관리 우수기관에 석면건축물 안전지역 인증마크를 수여하는 등 석면안전관리 정착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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