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취약계층 에너지 자립 돕는다...태양광 무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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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취약계층 에너지 자립 돕는다...태양광 무료 지원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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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시·군 22가구에 주택용 태양광 설비 무료 설치

충청북도가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의 대표주자인 태양광 설치를 지원한다.

충북도는 충북태양광사업협동조합과 함께 도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태양광 발전설비 무료 설치 사업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9년 충북도와 충북태양광사업협동조합이 취약계층 태양광 설비 무료설치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것으로, 협동조합은 오는 2023까지 5년간 매년 도내 22개소(시군별 2개소)에 총 6억16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의 주택 지붕이나 유휴부지 등에 주택용 태양광 설비를 무료로 설치하고, 설치 후 5년 간 안전관리와 무상 수리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는 이달 14일까지 도내 11개 시군 복지부서의 추천을 받아 저소득 취약계층 및 다자녀 가구, 한부모 가족 등 총 22가구의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렇게 지원을 받은 세대는 친환경 태양광발전설비(3㎾)로 전기를 스스로 생산해 매월 약 350kwh의 에너지 절감(월 6만 원 가량) 효과와 여름·겨울철 냉난방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김형년 충북도 에너지과장은 “취약계층 일수록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며 “태양광 무료설치 지원으로 도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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